CJ오쇼핑이 T커머스 채널에서 기존 4개였던 예능형 쇼핑방송을 10개까지 늘린다고 29일 발표했다. 지난 26일 첫 방송한 예능 ‘욜로X2’를 시작으로 4월 말까지 신규 미디어커머스 프로그램을 6개 선보인다. 재미있는 콘텐츠로 젊은 소비자를 유입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미디어커머스 프로그램들은 2030 세대에게 인기있는 개그맨, 치어리더, 유튜버 등이 출연하는 것이 특징이다. ‘욜로X2’에는 개그맨 김기리와 치어리더 김맑음이 출연해 일상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고 직접 사용한 후기를 알려준다.

약 25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 ‘영국남자’ 조쉬와 올리는 4월11일 첫 방송하는 ‘졸리TV’를 통해 아이디어 상품을 위트 있게 소개할 계획이다.

30일부터 매주 금요일에는 ‘마스터쉐프 코리아 시즌3’의 우승자인 최광호 셰프가 ‘쿡방’ 형태로 ‘즐기세요 최강 혼밥’이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가정간편식(HMR)을 활용한 ‘혼밥 레시피’를 알려준다.

어린 자녀가 있는 부모를 위한 프로그램도 편성한다.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핑크퐁’이 나오는 유아동 교육 전문 프로그램 ‘핑크퐁’이 28일부터 매주 수요일 방송된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