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부 "리용호 北 외무상 방러 일정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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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현지시간) 마리야 자하로바 외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리 외무상이 언제 러시아를 방문하는가'라는 질문에 "아직 모든 문제는 논의 단계에 있지만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은 외무부 소식통을 인용해 리 외무상이 다음 달 중순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리 외무상의 방러는 4월 말과 5월로 각각 예정된 남북,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러시아 측과 중요 현안에 대해 사전 조율을 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러시아는 한반도와 그 주변 정세 전개의 긍정적 흐름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특히 모스크바에서 조만간 관련국 대표들과의 여러 회담을 여는 문제가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