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건설업체인 삼전건설이 서울 구로구 오류동에서 도시형주택·오피스텔 복합단지 ‘오류동역 솔하임’을 공급한다. 1984년 설립된 삼전건설은 그동안 서울 중구 종로구 은평구 성북구 등 강북권에서 8차에 거쳐 소형 주상복합·오피스텔 ‘솔하임’을 분양해 왔다.
이번에 공급하는 단지는 오류동 10의 8일대 대지 2077㎡에 지하7~지상 20층 규모로 건립된다. 지상 1~지상 2층은 근린생활시설로 이뤄진다. 지상 3~지상 8층은 도시형생활주택 108가구(전용 20~48㎡), 지상 9층~지상 20층은 오피스텔 216실(전용 20~48㎡)이 각각 들어선다.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과 인접한 이 단지는 서울 용산과 시청, 인천 등으로 가기 편하다. 지하철 7호선 천왕역과 온수역도 가까운 편이다. 인근 오류IC를 이용하면 경인로 진입이 쉽고 남부순환로, 서부간선도로 등 광역 도로망도 이용이 편하다.인근에 주민센터 오류시장 고척스카이돔 디큐브시티 등 편의시설이 많다. 매봉산 개웅산 궁동생태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주변 주거 여건이 개선되는 것도 장점이다. 구로구 운영방향에 따르면 오류동역 일대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8만4139㎡ 부지의 행복주택 4개동과 오류1동 주민센터 복합화사업, 오류시장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여기에 2020년까지 최첨단 ICT(정보통신기술)산업단지로 변모할 온수산업단지 개발과 고척뉴스테이(2214가구), 개봉뉴스테이(1809가구) 등 임대 단지 조성도 활발하다. 분양 관계자는 “대학생 직장인 젊은부부 등 주변 임대수요가 많다”며 “1~2인가구가 거주하기 편하게 실속형 공간으로 꾸미고 가전 일체를 제공해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