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실물경기 회복으로 건설기계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코스닥 상장사인 굴삭기 부품업체 진성티이씨를 수혜주로 꼽았다. 강준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중대형 굴삭기 판매 확대로 올해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53.9% 늘어난 292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1만3400원으로 제시했다.

진성티이씨의 주요고객사는 글로벌 1위 건설기계 업체인 캐터필러(2017년 3분기 누적 매출비중 57%), 두산인프라 코어(19%), 히타치(16%)다. 강 연구원은 “선진국과 신흥국 구분 없이 실물경기 개선에 따른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