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2017 애뉴얼리포트'가 'iF 디자인 어워드 2018'을 수상했다. (자료 = 대신증권)
대신증권 '2017 애뉴얼리포트'가 'iF 디자인 어워드 2018'을 수상했다. (자료 =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신증권 연차보고서인 '2017 애뉴얼리포트'는 iF(International Forum)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분 연례보고서 분야 본상을 수상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레드닷(Reddot),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인정받는 시상식이다. 올해 전 세계 54개국에서 총 6400개 작품이 출품돼 경쟁을 벌였다.

본상을 수상한 대신증권의 '2017 애뉴얼리포트'는 명동에서의 새로운 출발과 제2의 도약을 표현했다. 특히 CI 모듈과 명동 사옥을 도안해 대신증권 브랜드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담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대신증권은 2010년 CI 디자인 리뉴얼을 시작으로 브랜드 리더십을 강화했다. 작년 8월 레드닷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부분 본상 위너를 수상한 '2017 애뉴얼리포트'까지 세계 최고 국제 공모전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아 5차례 수상했다.

김봉찬 브랜드전략실장은 "디자인은 대신만의 브랜드를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게 만드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금융은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디자인의 본질에 집중해 국제적인 공감을 이끈 것이 인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