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금융감독원의 새 수장으로, 금융업계 `저승사자`로 불리던 김기식 전 의원이 내정됐습니다.김 내정자는 하나금융과의 갈등과 채용비리 등으로 얼룩진 금감원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개혁의 고삐를 당길 것으로 보입니다.임원식 기자입니다.<기자>참여연대 출신의 김기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임 금융감독원장에 내정됐습니다.참여연대 창립과 함께 사무처장과 정책위원장을 맡는 등 시민 운동가로 활동한 김 내정자는19대 국회에서 금융위와 금감원을 소관하는 정무위 위원으로 활동했습니다.또 2년 전부터 더미래연구소장을 지내며 문재인 정부 금융 개혁의 밑그림을 그리기도 했습니다.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더불어 금융개혁과 재벌개혁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김 내정자는 금감원의 혁신과 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낼 적임자로 꼽힙니다.과거 청탁금지법인 `김영란법` 입법을 주도했고 인터넷은행 출범 당시 산업자본의 은행 소유불가를 외치며 규제 완화안을 모두 폐기시켰습니다.3년 전 국정감사에선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두고 경영 승계가 목적 아니냐며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때문에 하나금융과의 갈등과 채용비리로 금감원의 신뢰에 바닥에 떨어진 상황에서 이를 회복하고 지지부진한 금융 개혁에도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예상됩니다.한국경제TV 임원식입니다.임원식기자 rya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