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억대 연봉, 공관에 사는데… 빚 늘어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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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째 마이너스 재산신고
대출액 줄었지만 씀씀이 커져
빚 느는 와중에 5천만원 기부
공관 손님 초대 때 자비 쓰기도
대출액 줄었지만 씀씀이 커져
빚 느는 와중에 5천만원 기부
공관 손님 초대 때 자비 쓰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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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의 규모도 서울시장에 취임한 2011년 3억1056만원에서 출발해 꾸준히 늘어 6억원대로 올라섰다. 공관에 거주하는 데다 연봉 1억2800만원의 고소득자임에도 좀처럼 줄지 않는 빚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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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은 종로구 가회동 공관에 거주하고 있다. 본인이나 배우자 명의의 집은 없다. 고향인 경남 창녕군에 소유하고 있는 토지 가액은 6358만원으로 전년보다 533만원 오르는 데 그쳤다. 서울시장의 업무 특성상 지출이 많을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공관에서 공식 행사 외 손님을 초대할 때 박 시장은 모든 비용을 개인 돈으로 지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