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미세먼지 해결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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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미세먼지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

청와대 관계자 등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미세먼지 문제와 관련해 본격적 논의를 할 계획이다. 다만 구체적인 대책이 나오는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과 만나 "한국의 미세먼지 문제에 중국 요인도 있는 만큼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을 원하는 목소리가 크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양 정치국 위원은 한·중 환경협력센터 출범을 위한 장관 간 협력 등을 추진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최근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중국 정부에 항의해 달라'는 국민 청원이 20만 명을 넘어서는 등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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