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신규 트림에 대쉬보드 좌우측 상단에 위치한 고음 재생용 스피커인 '트위터'의 진동판 재질을 종이에서 금속으로 바꾸고 그릴 재질도 플라스틱에서 금속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금속 진동판과 금속 그릴은 차 안에서 음악을 들을 때 맑고 청량한 고음 전달에 유리하다. 또 종이 재질의 도어 우퍼 진동판을 압축 코팅 종이로 바꿔 중저음을 보완했다. 앰프 출력은 400W에서 440W로 높였다.
신규 트림은 내외장도 살짝 변화를 줬다. 전용 LED 엠블럼을 좌우측 도어 우퍼에 달고 레드 색상의 기어노브를 적용했다. 커스터마이징 패키지였던 '벨로스터 튜익스(TUIX)'의 메탈 도어 스텝, LED 오버헤드콘솔 램프, LED 선바이저 램프, LED 러기지 램프 등을 장착했다. 가격은 2673만원.
올 상반기 벨로스터 고성능 모델도 나온다. 현대차는 고성능 브랜드 'N'의 국내 첫 모델인 '벨로스터 N'을 6월께 출시할 예정이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