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이 신세계그룹의 유통채널 확장 수혜와 호실적 기대감에 급등했다.

2일 오전 9시20분 현재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전날 대비 9900원(10.30%) 오른 10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0만7000원까지 뛰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1분기 컨센서스(국내 증권사 실적 추정치 평균) 수준의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가 최근 콘텐츠 강화로 주목받고 있는데, 여기에 그룹사 유통채널 확장 수혜까지 더해질 것"이라며 "특히 코스메틱 부문은 니치향수 브랜드인 딥디크 인수효과에다가 신세계면세점의 강남점 추가 오픈, 신세계의 화장품 전문점 출점 등 그룹 화장품 유통망 확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