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사무장은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많이 나아졌다. 걱정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머리에 붕대를 감은 사진 한장을 공개했다.
앞서 박 사무장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생긴 양성 종양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을 받게 됐다고 한 바 있다.
2014년에 발생한 대한항공의 '땅콩 회항' 사건 이후 박 씨는 2016년 4월, 업무에 복귀했지만 인사보복과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고 호소해 왔다.
팀장에서 팀원으로 강등된 그는 회사를 상대로 소송도 벌이고 있다.
한편, 갑질의 가해자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계열사 사장으로 3년 4개월만에 복귀한다. 조 전 부사장은 칼호텔네트워크에서 호텔 경영 업무를 맡게 된다.
네티즌들은 박 사무장의 수술 소식에 "항상 응원하겠다", "빨리 회복했으면 좋겠다"며 격려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