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의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가 국산 신약 중 처음으로 연매출 700억원을 돌파했다.

LG화학은 제주롯데호텔에서 제미글로 출시 5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열고 지난해 제미글로 제품군이 73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2일 밝혔다. 국내 시장점유율은 16%로 확대됐다. 제미글로 제품군은 출시 후 5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이 89.7%로 해마다 매출이 두 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매출은 1780억원이다. 국산 19호 신약인 제미글로는 LG화학이 9년간 연구 끝에 2012년 12월 출시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