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회사체제 전환을 앞둔 한일시멘트가 회사채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한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일시멘트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오는 17일 100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3년물 700억원어치, 5년물 300억원어치를 발행한다. 기관을 상대로 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은 9일이다. 신한금융투자가 채권 발행 실무를 맡고 있다.

한일시멘트가 지난해 4월 이후 1년 만에 발행하는 공모 회사채다. 이 회사는 오는 7월 인적분할을 통해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회사를 나눠 지배구조를 개편할 계획이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