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사 또는 대형마트 홈페이지를 가장해 5000억원대 대형 도박사이트를 운영해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2013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부당하게 이득을 취한 혐의(도박개장 등)로 이모씨(42) 등 19명을 검거했다고 3일 밝혔다. 사이트 운영을 총괄한 이씨는 음식점 프랜차이즈 대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운영진은 서버는 일본에, 사무실은 중국에 둬 그동안 경찰의 추적을 따돌렸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