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왼쪽)은 2일 한양대를 방문해 이영무 총장에게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 사진=한양대 제공
장근석(왼쪽)은 2일 한양대를 방문해 이영무 총장에게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 사진=한양대 제공
배우 장근석이 모교인 한양대에 장학기금 1억원을 기탁했다.

3일 한양대에 따르면 이 대학 연극영화학과 출신 장근석은 전날 이영무 총장을 찾아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모 제약회사 대표모델로 촬영을 마친 장근석이 모델료 일부를 후배들의 학업을 돕는 장학기금으로 내놓은 것이라고 학교 측은 전했다.

장근석은 재학 중이던 지난 2011년 장학금 12억원을 기부해 화제를 모았고 졸업 후인 2015년에는 사회봉사활동을 펼치는 ‘한양대 나눔 교수’로 위촉됐다.

장근석은 “한양대 건학이념인 ‘사랑의 실천’을 늘 마음에 새기고 있다. 배우고자 하는 후배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줄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막 내린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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