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5일) 오전 9시 30분쯤 울산시 북구 염포동 아산로에서 시내버스가 갑자기 도로를 벗어나면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벽을 들이받았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에는 "울산 시내버스 차선 변경한 승용차 후방 영상"이라는 제목으로 9초짜리 동영상이 공개됐다.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버스가 3차선을 달리고 있고 다른 차량들이 1,2차선을 달리고 있다. 이때 버스와 나란히 달리던 2차선의 차량이 갑자기 3차선으로 변경한다. 이 차량의 뒷부분에 부딪힌 버스는 중심을 잃고 도로 방지턱을 넘은 뒤 전복된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탑승객 43명 가운데 2명이 숨지고 41명이 다쳤다.
부상자들은 인근 울산대학교병원과 울산시티병원, 울산병원, 동강병원, 동천동강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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