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스마트부품에 90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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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동력 7개 사업 육성
로봇, 항공, 조선, 신소재부품
제조업 혁신, ICT 신산업
주력·경제협력권산업
김해에 스마트부품 클러스터
연구소·인증센터 등 구축
로봇 사업에 올 724억 투자
비즈니스벨트·기술센터 구축
항공·조선에도 통 큰 지원
로봇, 항공, 조선, 신소재부품
제조업 혁신, ICT 신산업
주력·경제협력권산업
김해에 스마트부품 클러스터
연구소·인증센터 등 구축
로봇 사업에 올 724억 투자
비즈니스벨트·기술센터 구축
항공·조선에도 통 큰 지원
경상남도는 김해시에 2024년까지 9000억원을 들여 190만㎡의 사물인터넷(IOT) 스마트부품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항공산업과 위기 업종인 조선산업 육성에도 279억원을 투자한다.
도는 침체에 빠진 지역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해 7개 분야에 1426억원을 투입한다고 5일 발표했다. 지역 주력인 조선·기계산업을 새롭게 하고 신산업을 발굴·육성해 4차 산업혁명에도 대응하기 위해서다.
신산업 창출을 위한 핵심 사업인 IOT 스마트부품 첨단센서산업 클러스터 조성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추진한다. 사업 대상지는 김해시 일원으로 국비와 지방비, 민자 등 9000억원을 들여 스마트부품 연구소와 지원센터, 인증센터 등을 구축한다.
경남 주력·경제협력권 산업을 키우기 위해 도는 7개 사업에 300억원을 투자한다.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연구개발(R&D)과 기업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능형 기계, 나노융합 부품, 항공, 항노화 바이오 등 4개 산업을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고 친환경 선박, 전기·자율차, 첨단 신소재 등 3개 산업을 경제협력권 산업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미래 산업을 선도할 로봇 분야는 4개 사업에 724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특수 제조환경에 적합한 로봇 기술개발과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옛 마산 지역에 로봇비즈니스벨트(157억원)를 조성하기로 했다. 경남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기능을 수행할 제조로봇기술센터에는 19종, 36대의 첨단 장비를 구축해 40개 관련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 4월 개장 예정인 경남마산로봇랜드는 올해 563억원을 투입해 R&D센터, 로봇전시관 및 경기장, 로봇체험시설, 컨벤션센터 등 기반 시설을 마무리한다.
도는 경남 지역 전략 산업인 항공산업도 본격 육성하기로 했다. 지난해 말 지정된 항공정비(MRO)사업은 올해 30억원을 투입해 전문단지 조성과 MRO 전문 업체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항공 시장 진입을 위한 부품 및 전용장비 국산화 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천 항공우주산업특화단지 조성 지원에 79억원, 드론(무인항공기) 시험비행 등 생산 기반 특화단지 건설을 통한 무인기산업 육성에 24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도는 위기에 처한 조선산업에는 124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조선 밀집 지역의 조선기자재 업체에 대한 기술개발, 현장지원반 운영 등 기업 지원 강화에 15억원, 선박연료의 친환경 대체를 위한 액화천연가스(LNG)벙커링 핵심기자재 기반 구축사업에 85억원을 배정했다.
김태문 도 미래융복합산업과장은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계, 조선 등 기존 주력 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구조 고도화와 산업 재편을 추진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도는 침체에 빠진 지역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해 7개 분야에 1426억원을 투입한다고 5일 발표했다. 지역 주력인 조선·기계산업을 새롭게 하고 신산업을 발굴·육성해 4차 산업혁명에도 대응하기 위해서다.
신산업 창출을 위한 핵심 사업인 IOT 스마트부품 첨단센서산업 클러스터 조성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추진한다. 사업 대상지는 김해시 일원으로 국비와 지방비, 민자 등 9000억원을 들여 스마트부품 연구소와 지원센터, 인증센터 등을 구축한다.
경남 주력·경제협력권 산업을 키우기 위해 도는 7개 사업에 300억원을 투자한다.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연구개발(R&D)과 기업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능형 기계, 나노융합 부품, 항공, 항노화 바이오 등 4개 산업을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고 친환경 선박, 전기·자율차, 첨단 신소재 등 3개 산업을 경제협력권 산업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미래 산업을 선도할 로봇 분야는 4개 사업에 724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특수 제조환경에 적합한 로봇 기술개발과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옛 마산 지역에 로봇비즈니스벨트(157억원)를 조성하기로 했다. 경남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기능을 수행할 제조로봇기술센터에는 19종, 36대의 첨단 장비를 구축해 40개 관련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 4월 개장 예정인 경남마산로봇랜드는 올해 563억원을 투입해 R&D센터, 로봇전시관 및 경기장, 로봇체험시설, 컨벤션센터 등 기반 시설을 마무리한다.
도는 경남 지역 전략 산업인 항공산업도 본격 육성하기로 했다. 지난해 말 지정된 항공정비(MRO)사업은 올해 30억원을 투입해 전문단지 조성과 MRO 전문 업체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항공 시장 진입을 위한 부품 및 전용장비 국산화 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천 항공우주산업특화단지 조성 지원에 79억원, 드론(무인항공기) 시험비행 등 생산 기반 특화단지 건설을 통한 무인기산업 육성에 24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도는 위기에 처한 조선산업에는 124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조선 밀집 지역의 조선기자재 업체에 대한 기술개발, 현장지원반 운영 등 기업 지원 강화에 15억원, 선박연료의 친환경 대체를 위한 액화천연가스(LNG)벙커링 핵심기자재 기반 구축사업에 85억원을 배정했다.
김태문 도 미래융복합산업과장은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계, 조선 등 기존 주력 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구조 고도화와 산업 재편을 추진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