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서 내일부터 벚꽃축제… 작년보다 개화 4일 빨라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토요일인 오는 7일부터 22일까지 벚꽃 축제가 열린다.

올해 서울 벚꽃 개화가 작년보다 4일 정도 빨라지면서 서울대공원에선 이달 7일부터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서울시는 6일 밝혔다.

서울대공원의 벚꽃 개화는 서울지역보다 통상 1주일 정도 늦다.

호수 둘레길을 따라 핀 왕벚나무, 동물원 안의 겹벚꽃나무, 청계산 자락의 산벚나무 등 벚꽃 2천여 그루가 일제히 하얀 꽃을 맺는다.

축제 기간 중 대공원 호수 둘레길 곳곳에는 표면에 그림이 그려진 '아트 피아노' 18대가 놓인다.

누구나 꽃을 즐기며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도록 했다.

분수대 인근과 동물원 겹벚꽃길에서는 봄, 벚꽃, 사랑을 주제로 한 공연이 펼쳐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