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6월 입주 앞둔 잠원동 '아크로리버뷰'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크로리버뷰가 6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아크로리버파크(반포동), 아크로리버하임(흑석동, 11월 입주 예정)과 함께 한강변 조망권을 갖춘 ‘아크로 3형제’로 불린다. 대림산업이 시공한 아크로리버뷰는 최저 28층, 최고 35층의 5개동 595가구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78㎡와 84㎡ 각각 A,B 타입의 4개 주택형이 있다. 용적률 266.4%, 건폐율은 14.63%다.

1980년에 입주한 555가구의 신반포5차 아파트를 재건축했다. 2016년 10월 3.3㎡당 평균 분양가 4194만원에 41가구를 일반분양했다.

아크로리버뷰는 올림픽대로와 잠원로를 사이에 두고 ‘일(ㅡ)자형’으로 배치돼 있다. 주변에 서쪽으로 재건축을 추진 중인 신반포2차(한신2차)가 있지만, 남과 북, 동쪽이 탁 트여 조망이 우수하다. 도보 5분 거리에 지하철 3호선 잠원역, 10분거리에 7호선 반포역이 있다. 강남고속버스터미널도 가깝다.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지방 주요 도시로 접근하기 쉽다. 올림픽대로를 통해 서울 주요지역으로도 이동이 편하다.

신세계백화점 뉴코아아울렛 킴스클럽 강남성모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시공사인 대림산업은 특화시스템인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을 적용했다.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거실 주방 침실 등에 일반 아파트보다 2배 가량 두꺼운 60㎜의 바닥 차음재를 적용해 층간소음도 획기적으로 줄였다.

이달 28~29일 입주자 사전점검이 예정돼 있다. 입주 예정일은 6월이지만 5월로 앞당겨질 수도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분양권 상태였던 지난해 12월 전용면적 78㎡ 3층과 5층 매물이 17억4360만원~19억원에 각각 거래됐다. 전용 84㎡(16층)는 지난해 11월 20억원에 손바뀜이 있었다.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한강 조망권과 저층 고층에 따라 20억원~20억원 중반대에 매물이 나와있다. 전세가격도 10억~13억원 중반대에 형성돼 있다.

심재문 기자 ps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