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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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사태의 공범 '비선실세'최순실씨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징역 24년 선고를 듣고 "다 나 때문이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씨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은 전날 박 전 대통령 선고 공판이 끝난 오후 4시께 서울동부구치소를 찾아가 최씨를 면담하고 박 전 대통령의 선고 결과를 알렸다.

최씨는 자신의 형량인 징역 20년보다 박 전 대통령의 형량이 무겁게 나온 것을 듣고 자책하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내가 징역 20년을 받았기 때문에 나를 기준으로 대통령의 형량이 더 올라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해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