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항공모함, 남중국해 동시 진입… 군사대치 국면으로 가나
통상전쟁 중인 미국과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항공모함 전단을 동원한 해상훈련을 잇따라 벌이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양국 항모전단이 남중국해에 동시 진입한 것은 처음이다. 미 해군은 지난 6일부터 이틀간 남중국해 남쪽에서 핵추진 항공모함인 시어도어 루스벨트함(왼쪽)을 앞세워 싱가포르 해군과 합동 훈련을 했다. 중국은 지난 5일부터 남중국해 하이난(海南) 해역에서 랴오닝(遼寧) 항모전단(오른쪽)을 동원해 대규모 훈련을 벌이고 있다.

미 태평양함대사령부·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