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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우원, 공장용 LED 모듈화… 中 추격 뿌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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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비 낮춰 경쟁 우위"
    공장용 LED(발광다이오드) 조명 기기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글로우원이 모듈화 공정을 통한 생산비 절감에 나선다. 글로우원은 최근 충남 천안에 새 공장을 짓기로 결정했다. 1155㎡ 면적에 4층 높이로 건설된다. 이 공장에 모듈화 공정을 적용해 산업용 공장 조명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모듈화는 여러 부품을 조립해 블록 단위의 중간 부품으로 만든 뒤 이를 다시 조합해 생산하는 방식이다. 특정 블록을 여러 제품에 사용할 수 있고, 블록 조립 과정에서 생산 시간도 절약된다. 외부 업체에 위탁을 주고 있는 제품 조립 공정도 천안공장에서는 자체 처리할 계획이다.

    공장용 LED는 층고가 높고, 내부 면적도 넓은 공장 특성을 반영해 일반 LED보다 밝기 등 품질이 까다롭다. 2010년 이전까지만 해도 중국 업체들은 기술력 등에서 크게 못 미쳤지만 최근 들어 빠르게 추격해 오고 있다.

    글로우원은 모듈화 공정을 적용한 천안공장을 통해 중국 업체들의 추격을 뿌리칠 계획이다. 미국이 중국산 LED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면서 반사효과도 얻고 있다.

    글로우원은 포스코 계열사에 LED를 공급하던 포스코LED를 전선 제조업 등을 영위하는 송현그룹이 2016년 인수하며 이름을 바꾼 회사다. 작년 9월에는 SK그룹 계열사에 관련 제품을 납품하는 SKC 조명사업부를 인수했다. 글로우원은 올해 600억~700억원 정도의 매출을 목표로 잡고 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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