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표에서 이정연 독일관광청 한국지사 대리는 “독일은 3,200여개에 이르는 다양한 종류의 빵과 1,300개 양조장에서 생산하는 5,000여 종의 맥주와 함께 현대적이고 세계적인 수준의 음식부터 길거리 음식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현재 독일에서는 알개우어 치즈 루트, 알테 소금 루트, 모젤 와인 루트 등 다양한 미식 테마 코스를 비롯해, 독일 16개 주에서 생산하는 여러 가지 특산품과 지역 특징이 담긴 음식을 경험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는 브레멘 주의 커피, 바이에른 주의 맥주, 함부르크의 생선마켓, 헤센 주의 ‘프랑크푸르트 그린 소스’, 튀링겐 주의 구이용 소시지인 ‘로스트브라트부어스트’, 작센 안할트 주의 나이테 케이크로 유명한 ‘바움쿠헨’ 등이 있다.
낸시 최 독일관광청 한국지사 대표는 “독일은 올해를 ‘음식의 해’로 정하고 푸드트럭, 쿠킹 이벤트 등을 1년간 선보일 예정인데 이를 통해 독일의 다양한 맛과 멋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색다른 지역의 음식을 찾아보고 맛보는 것을 좋아하는 음식 애호가들에게 독일은 훌륭한 여행지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김명상 한경텐아시아 기자 terr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