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개발자 찾습니다' 옥외 메시지 게재
여기어때의 운영사 위드이노베이션은 다음 달 7일까지 빅데이터, 인프라, 백엔드, 프론트엔드, 정보검색 등 R&D 분야 엔지니어를 채용한다고 9일 밝혔다. 연봉은 5000만 원부터다. 채용절차 및 시기는 잡코리아, 사람인, 원티드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여기어때의 채용 부문은 개발, 디자인, 기획 등 R&D 부문을 비롯해 사업, 경영지원, HOTEL여기어때 등 총 200명 규모다. 2차 면접은 심명섭 대표이사가 참여한다.
여기어때는 현재 주 35시간 근무, 구내식당 운영을 통한 삼시세끼 무료제공, 직원 전용 카페 운영, 연 50만 원 상당의 숙박포인트 지급, 도서비 무제한 지원, 헬스클럽 비용 지원 등 선진 근로 환경을 제공 중이다. 직급체계를 허물고, 영어 이름을 부르는 수평적 호칭 문화를 정착시켰다. 또 구성원이 다양한 업무 기기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여기어때 공식 페이스북에서는 관련 이벤트를 마련했다. 페이지에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제작된 엔지니어 채용공고가 게시됐는데, 일반인은 이를 해석하기 어렵다. 다음달 7일까지 해당 게시물의 댓글로 프로그래머, 컴퓨터공학 전공자 등 프로그래밍 언어를 이해할 수 있는 지인을 태그하면 응모된다. 응모자 중 3명을 추첨해 여기어때 숙박할인권을 증정한다.
일대일 채용 문의를 할 수 있는 온라인 채널도 마련했다. 회사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위드이노베이션' 계정을 개설해 입사와 관련한 다양한 문의를 실시간 응대한다.
운영시간은 화~목요일은 오전 9시~오후 6시이다. 월요일은 회사가 주 35시간 근무제(월요일 오후 1시 출근)를 운영 중이므로 오후 1~6시 인사 담당자와 상담할 수 있다. 카카오톡에서 '위드이노베이션' 계정을 추가하면 대화 채널이 열린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