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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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4포인트(0.08%) 내린 2427.74를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무역전쟁 우려로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소폭 하락한 2424.15로 장을 시작한 후 반등을 시도했으나 재차 약세로 돌아선 상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0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도 '팔자'로 돌아서 10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13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차익거래(195억원 순매도)와 비차익거래(99억원 순매수)를 합해 9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 철강금속과 비금속광물이 1% 넘게 떨어지고 있고, 금융업, 음식료, 운수장비, 운수창고, 은행 등이 약세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 우려와 미국 중앙은행(Fed)의 통화정책보다는 1분기 실적시즌을 앞두고 실적 개선 업종과 종목들의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여전히 미국과 중국의 관세 협상이 진행되며 실질적인 관세 부과 가능성이 아직은 낮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장 초반 반등에 성공했다. 현재 코스닥은 1.47포인트(0.17%) 오른 869.43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억원, 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나 기관이 35억원 매수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50원(0.50%) 오른 107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