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오는 10일 상장지수증권(ETN)인 'QV 레버리지 10년 국채선물 ETN'과 'QV 인버스 레버리지 10년 국채선물 ETN'을 상장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하는 국채선물 ETN은 국내 최초로 10년 국채선물의 수익률을 2배수(레버리지) 또는 -2배수(인버스 레버리지)로 추종하는 상품이라고 NH투자증권 측은 설명했다. 금리 인상 또는 채권 가격 하락을 기대하는 투자자는 인버스 레버리지 ETN, 반대로 금리 하락 또는 채권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는 레버리지 ETN에 투자하면 된다.

NH투자증권 측은 "이번 ETN의 주당 발행가를 2만원으로 설정해 국채선물의 가격 움직임을 보다 민감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QV 10년 국채선물 레버리지 및 인버스 레버리지 ETN의 종목코드는 각각 550046, 550047이며 만기는 2028년 3월 27일"이라고 전했다.
NH투자증권, 10년 국채선물 레버리지 ETN 신규 상장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