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료株, 1분기 실적 긍정적…CJ제일제당·하이트진로 주목"-케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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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은 10일 음식료 업종에 대해 올 1분기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주목할 만한 기업으로는 CJ제일제당과 하이트진로 등을 꼽았다.
이 증권사 조미진 연구원은 "음식료 업체들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1% 증가할 것"이라며 "가격 인상과 원화 강세, 낮은 투입원가 등 외부 변수들의 움직임이 우호적"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높은 곡물가와 달러강세로 원가 부담이 가중됐다. 올해 상반기는 작년 기저효과까지 더해져 전년 대비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란 관측이다. 지난해 사드 여파에 중국 수출이 금감했던 것을 고려하면 올해 2분기 연간 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2분기에는 수출 회복과 원가부담 감소, 가격 인상 효과 본격화에 따른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에는 작년 동기 대비 실적이 좋지 않았던 기업들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1분기 실적 관련해서는 CJ제일제당과 하이트진로를 주목해야 한다"며 "CJ제일제당은 상반기 내 긍정적 이익 개선 흐름이 예상되고, 하이트진로는 작년 일회성 비용으로 기저효과, 맥주 사업부 수익성 회복 등으로 턴어라운드(급격한 실적 개선)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외 올해 이익 개선이 예상되는 동원F&B와 롯데푸드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며 "KT&G의 경우 실적 개선은 하반기부터 기대되지만, 장기적인 관점으로는 지금이 저가 수준이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이 증권사 조미진 연구원은 "음식료 업체들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1% 증가할 것"이라며 "가격 인상과 원화 강세, 낮은 투입원가 등 외부 변수들의 움직임이 우호적"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높은 곡물가와 달러강세로 원가 부담이 가중됐다. 올해 상반기는 작년 기저효과까지 더해져 전년 대비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란 관측이다. 지난해 사드 여파에 중국 수출이 금감했던 것을 고려하면 올해 2분기 연간 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2분기에는 수출 회복과 원가부담 감소, 가격 인상 효과 본격화에 따른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에는 작년 동기 대비 실적이 좋지 않았던 기업들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1분기 실적 관련해서는 CJ제일제당과 하이트진로를 주목해야 한다"며 "CJ제일제당은 상반기 내 긍정적 이익 개선 흐름이 예상되고, 하이트진로는 작년 일회성 비용으로 기저효과, 맥주 사업부 수익성 회복 등으로 턴어라운드(급격한 실적 개선)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외 올해 이익 개선이 예상되는 동원F&B와 롯데푸드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며 "KT&G의 경우 실적 개선은 하반기부터 기대되지만, 장기적인 관점으로는 지금이 저가 수준이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