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언론, 시진핑 보아오포럼 연설 극찬… "세계에 개방의지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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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일보 "美압박에 타협한 것 아냐…'美승리' 평가는 잘못된 것"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하이난(海南)에서 열린 보아오(博鰲) 포럼 개막연설에서 금융과 자동차 등 분야에서 개혁·개방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천명한 가운데 중국 주요 관영 매체들이 10일 시 주석의 연설을 극찬하며 대대적으로 선전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논평을 통해 시 주석이 이번 연설을 통해 시장 개방 및 투자환경 개선 등 약속하고, 중국의 요구사항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시 주석이 중국 금융 및 자동차 분야 시장 진입 확대, 해외투자 환경 개선,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자발적 수입 확대 등을 국제사회에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통신은 이어 시 주석은 반대로 외국 정부에 중국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첨단 기술 제품 수입 제한 개선, 첨단 제품 무역 인위적 한도 설정 중단 등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중국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人民日報)도 이날 시 주석의 연설이 끝나자마자 시 주석의 연설에서 주요 내용을 정리해 어록 형태로 '시진핑 보아오 포럼 개막연설 10대 금구(金句)'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인민일보는 "시 주석이 연설을 통해 중국의 개혁개방 의지를 세계에 천명했다"면서 "개혁개방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발언은 인민의 마음을 울렸다"고 찬사를 보냈다.
신문은 또 5편의 별도 평론을 통해 "역(逆) 세계화 추세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시 주석이 보아오 포럼 개막연설을 통해 세계와 인류 사회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에 대해 중국의 방안을 제시했다"면서 "이번 연설은 중국 이념의 빛으로 인류 발전의 앞길을 밝혔다"고 강조했다.
인민일보는 이번 연설 내용에 대해 미중 무역갈등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중국이 미국의 압박에 못 이겨 타협한 것이라는 일부 평가에 대해서는 자의적인 해석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신문은 "중국의 개혁개방 확대 조치는 일찍이 계획된 것"이라며 "이번 연설이 미국의 압박에 의한 것이라거나 미국의 승리라는 평가는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신문은 이어 "이런 시각은 나뭇잎 하나가 눈을 가리면 눈앞의 태산도 보지 못하는 것과 같다"면서 "중국은 계속해서 자신의 판단을 견지했고, 경제 세계화는 불가역적인 시대의 조류"라고 덧붙였다.
인민일보는 또 미국을 겨냥해 "중국의 새로운 개방 확대 조치는 많은 무역 파트너에게 혜택을 가져다줄 것"이라며 "그러나 걸핏하면 세계 무역 규칙을 위반하고 다른 국가에 무역전쟁을 일으키는 국가는 (이 혜택이)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중앙(CC)TV는 시 주석의 개막연설이 끝난 뒤 보아오 포럼 특집 보도를 내보냈다.
CCTV는 포럼 현장에 있는 기자를 연결해 개막식 분위기를 전달하고, 평론위원들의 평론을 통해 시 주석의 연설을 자세히 분석했다.
CCTV는 "시 주석이 연설을 통해 중국의 개방 정책의 중대한 발표를 했다"면서 "중국은 경제 세계화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었다"고 평가했다.
환구시보(環球時報)와 글로벌 타임스 등 주요 관영 매체들도 시 주석 연설의 주요 내용과 현장 분위기 등을 집중 보도했다.
/연합뉴스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논평을 통해 시 주석이 이번 연설을 통해 시장 개방 및 투자환경 개선 등 약속하고, 중국의 요구사항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시 주석이 중국 금융 및 자동차 분야 시장 진입 확대, 해외투자 환경 개선,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자발적 수입 확대 등을 국제사회에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통신은 이어 시 주석은 반대로 외국 정부에 중국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첨단 기술 제품 수입 제한 개선, 첨단 제품 무역 인위적 한도 설정 중단 등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중국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人民日報)도 이날 시 주석의 연설이 끝나자마자 시 주석의 연설에서 주요 내용을 정리해 어록 형태로 '시진핑 보아오 포럼 개막연설 10대 금구(金句)'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인민일보는 "시 주석이 연설을 통해 중국의 개혁개방 의지를 세계에 천명했다"면서 "개혁개방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발언은 인민의 마음을 울렸다"고 찬사를 보냈다.
신문은 또 5편의 별도 평론을 통해 "역(逆) 세계화 추세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시 주석이 보아오 포럼 개막연설을 통해 세계와 인류 사회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에 대해 중국의 방안을 제시했다"면서 "이번 연설은 중국 이념의 빛으로 인류 발전의 앞길을 밝혔다"고 강조했다.
인민일보는 이번 연설 내용에 대해 미중 무역갈등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중국이 미국의 압박에 못 이겨 타협한 것이라는 일부 평가에 대해서는 자의적인 해석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신문은 "중국의 개혁개방 확대 조치는 일찍이 계획된 것"이라며 "이번 연설이 미국의 압박에 의한 것이라거나 미국의 승리라는 평가는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신문은 이어 "이런 시각은 나뭇잎 하나가 눈을 가리면 눈앞의 태산도 보지 못하는 것과 같다"면서 "중국은 계속해서 자신의 판단을 견지했고, 경제 세계화는 불가역적인 시대의 조류"라고 덧붙였다.
인민일보는 또 미국을 겨냥해 "중국의 새로운 개방 확대 조치는 많은 무역 파트너에게 혜택을 가져다줄 것"이라며 "그러나 걸핏하면 세계 무역 규칙을 위반하고 다른 국가에 무역전쟁을 일으키는 국가는 (이 혜택이)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중앙(CC)TV는 시 주석의 개막연설이 끝난 뒤 보아오 포럼 특집 보도를 내보냈다.
CCTV는 포럼 현장에 있는 기자를 연결해 개막식 분위기를 전달하고, 평론위원들의 평론을 통해 시 주석의 연설을 자세히 분석했다.
CCTV는 "시 주석이 연설을 통해 중국의 개방 정책의 중대한 발표를 했다"면서 "중국은 경제 세계화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었다"고 평가했다.
환구시보(環球時報)와 글로벌 타임스 등 주요 관영 매체들도 시 주석 연설의 주요 내용과 현장 분위기 등을 집중 보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