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슬로바키아, 韓 원전 실망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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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원전 건설 사례 소개도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아랍에미리트(UAE) 바카라 원전 방문 때 UAE 지도자들과 국민이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 안전성, 경제성과 아울러 사막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공사기일을 완수해낸 책임감을 수차례 칭찬했다는 점을 소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이 UAE나 사우디아라비아처럼 원전 수주전이 한창인 국가가 아니라 ‘잠재 수입국’인 슬로바키아에 선제적으로 원전 세일즈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슬로바키아는 옛 소련 당시 지어진 구형 원전의 수명이 다해 신형 원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슬로바키아에서 한국과 원전 관련 협력을 맺을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한국수력원자원이 기회를 엿보는 중”이라고 전했다.
조미현/성수영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