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1일 증시에 대해 옵션만기일을 앞둔 만큼 외국인 선물 동향에 따른 지수 변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서상영 연구원은 "미 증시는 미중 무역분쟁 우려감이 완화된 데 힘입어 상승했다"며 "자동차, 항공기, 대중국 소비재 등이 상승을 주도했고, 반도체 업종 또한 상승해 한국증시에 우호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국제유가가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와 더불어 중국 수입증가 기대감이 유입되며 3% 넘게 급등한 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진핑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미중 무역 분쟁 우려감이 완화됐다는 점도 지적했다. 서 연구원은 "본격적으로 중국과 미국이 협상을 통해 산업별 수출입 물품을 정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국의 대중국, 대미 수출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앞으로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