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 김정은 방중에 "북미협상 극적 타결 염두 외교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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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친선 재확인, 북미대화 결렬 대비한 것 아냐"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1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최근 중국 방문에 대해 북미 간 협상의 '극적인 타결'을 염두에 둔 외교공세라고 주장했다.
조선신보는 이날 '주도권은 대화 국면을 마련한 조선(북한)에 있다'는 제목의 글에서 "조미(북미)간의 대화와 협상에 앞서 반제, 반침략의 공동전선에서 피로 맺어진 조선과 중국의 친선관계가 재확인되었다"며 "이것은 조미대화의 결렬에 대비한 것이 아니라 협상의 극적인 타결을 염두에 둔 외교공세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선은 새 시대의 요구에 맞게 중국과 공동전선을 구축함으로써 미국으로 하여금 판세가 바뀌었음을 똑똑히 인식게 하고 조선에 대한 군사적 위협과 제재 책동에 매달리는 그릇된 정책을 버릴 수밖에 없도록 몰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언급은 5월 말∼6월 초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최근 북한과 중국이 전략적 협력을 도모하는 의도를 일정 부분 드러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달 25∼28일 집권 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회담하고 전통적 친선관계를 발전시키고 전략적 의사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조선신보는 최근 북한 외교관들의 유럽연합(EU) 본부와 동남아시아 방문, 리용호 외무상의 아제르바이잔 비동맹회의 참석 및 방러 등을 거론하며 "(북한이) 전방위 외교에 시동을 걸었다"고 표현했다.
아울러 "조미 핵대결전을 평화적 방법으로 총결산하고 자주통일의 돌파구를 열기 위한 결정적인 대책을 세워나갈 데 대한 최고영도자(김정은)의 결심과 의지는 확고부동하다"며 "4월 27일 판문점에서 북남 수뇌회담이 열린 이후에는 조선반도(한반도)를 둘러싼 정세가 지금보다 더 격동적으로 흘러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조선신보는 이날 '주도권은 대화 국면을 마련한 조선(북한)에 있다'는 제목의 글에서 "조미(북미)간의 대화와 협상에 앞서 반제, 반침략의 공동전선에서 피로 맺어진 조선과 중국의 친선관계가 재확인되었다"며 "이것은 조미대화의 결렬에 대비한 것이 아니라 협상의 극적인 타결을 염두에 둔 외교공세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선은 새 시대의 요구에 맞게 중국과 공동전선을 구축함으로써 미국으로 하여금 판세가 바뀌었음을 똑똑히 인식게 하고 조선에 대한 군사적 위협과 제재 책동에 매달리는 그릇된 정책을 버릴 수밖에 없도록 몰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언급은 5월 말∼6월 초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최근 북한과 중국이 전략적 협력을 도모하는 의도를 일정 부분 드러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달 25∼28일 집권 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회담하고 전통적 친선관계를 발전시키고 전략적 의사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조선신보는 최근 북한 외교관들의 유럽연합(EU) 본부와 동남아시아 방문, 리용호 외무상의 아제르바이잔 비동맹회의 참석 및 방러 등을 거론하며 "(북한이) 전방위 외교에 시동을 걸었다"고 표현했다.
아울러 "조미 핵대결전을 평화적 방법으로 총결산하고 자주통일의 돌파구를 열기 위한 결정적인 대책을 세워나갈 데 대한 최고영도자(김정은)의 결심과 의지는 확고부동하다"며 "4월 27일 판문점에서 북남 수뇌회담이 열린 이후에는 조선반도(한반도)를 둘러싼 정세가 지금보다 더 격동적으로 흘러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