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대출 규제에도 은행 대출 오히려 늘었다… 전년 분기 대비 3.5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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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올해 1분기(1~3월) 은행 가계대출 증가규모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조5000억원 늘어났다고 11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상호금융과 보험, 저축은행 등 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5조4000억원 감소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올 1분기 모든 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13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가계대출 증가액(15조3000억원)보다 1조9000억원 감소했다. 금융당국이 금리상승기 취약자주의 부실화 우려를 예방하기 위해 2금융권으로 가계대출 규제를 확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올 1분기 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3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9조3000억원) 대비 58.1% 감소했다.
반면 올 1분기 은행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9조5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6조원) 대비 3조5000억원 증가했다. 지난달 26일 DSR(총체적상환능력비율) 도입에 앞서 대출을 받으려는 이들과 이사철을 맞아 전세대출 수요가 은행에 집중됐다는 것이 금융위의 설명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금융위에 따르면 올 1분기 모든 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13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가계대출 증가액(15조3000억원)보다 1조9000억원 감소했다. 금융당국이 금리상승기 취약자주의 부실화 우려를 예방하기 위해 2금융권으로 가계대출 규제를 확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올 1분기 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3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9조3000억원) 대비 58.1% 감소했다.
반면 올 1분기 은행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9조5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6조원) 대비 3조5000억원 증가했다. 지난달 26일 DSR(총체적상환능력비율) 도입에 앞서 대출을 받으려는 이들과 이사철을 맞아 전세대출 수요가 은행에 집중됐다는 것이 금융위의 설명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