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스코필드 48주기 추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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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대 스코필드홀서 열려
1919년 3·1 운동 당시 일제의 만행을 세계에 알린 외국인 독립운동가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의 서거 48주기를 기념하는 ‘제16회 스코필드 박사 추모 기념식’이 12일 오전 10시 서울대 스코필드홀에서 열린다.
서울대(총장 성낙인)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명예회장 정운찬)와 서울대 수의과대학(학장 우희종)이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에릭 월시 주한 캐나다대사, 강만희 서울남부보훈지청장 등을 비롯한 각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증서 수여, 내빈 축사, 특별강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스코필드는 1889년 영국에서 태어나 1911년 캐나다 토론토대에서 수의학 박사 학위를 받고, 1916년 선교사로 내한해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현 연세대 의대) 강의를 맡아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 제암리 학살을 비롯한 일제의 만행을 기록해 세계에 알리는 등 독립운동에 기여했다. ‘석호필’이란 한국 이름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항일독립 의병의 상징인 의암 류인석 선생의 순국 103주기를 기리는 ‘제23회 의암제’도 12일 강원 춘천시 남면 등지에서 열린다. 승려 신분으로 만세운동을 주도하고 일생을 항일 투쟁에 헌신한 김성숙 선생을 기리는 49기 추모제도 12일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서울대(총장 성낙인)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명예회장 정운찬)와 서울대 수의과대학(학장 우희종)이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에릭 월시 주한 캐나다대사, 강만희 서울남부보훈지청장 등을 비롯한 각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증서 수여, 내빈 축사, 특별강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스코필드는 1889년 영국에서 태어나 1911년 캐나다 토론토대에서 수의학 박사 학위를 받고, 1916년 선교사로 내한해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현 연세대 의대) 강의를 맡아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 제암리 학살을 비롯한 일제의 만행을 기록해 세계에 알리는 등 독립운동에 기여했다. ‘석호필’이란 한국 이름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항일독립 의병의 상징인 의암 류인석 선생의 순국 103주기를 기리는 ‘제23회 의암제’도 12일 강원 춘천시 남면 등지에서 열린다. 승려 신분으로 만세운동을 주도하고 일생을 항일 투쟁에 헌신한 김성숙 선생을 기리는 49기 추모제도 12일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