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이 이익 성장 기대감에 상승세다.

12일 오전 9시5분 현재 S-Oil은 전날 대비 2000원(1.75%) 오른 11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투자증권은 이날 S-Oil에 대해 대해 3년 이익성장 흐름의 시작점에 와있다고 평가하며 정유업종 최선호주(Top pick)로 추천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5000원을 유지했다.

강동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지만 기초체력은 안정적"이라며 "정유산업 수급은 여전히 견조하고 정제마진은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추이이며 재고조정 후 폴리프로필렌(PP), 프로필렌옥사이드(PO) 강세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투자증권은 회사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5% 늘어난 5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0.3% 줄어든 3324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증권사 실적 전망치 평균)을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여전히 정제마진은 등·경유를 중심으로 견조하다"며 "2020년까지 증설이 많지 않고 경기가 점진적으로 회복하면서 정제마진 호조는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