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브레인이 '깜짝 실적' 기대감에 오르고 있다.

12일 오전 9시20분 현재 솔브레인은 전날 대비 2700원(4.50%) 오른 6만2700원에 거래 중이다.

키움증권은 이날 솔브레인에 대해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1000원을 유지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솔브레인의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증권사 실적 전망치 평균)를 상회하고 2분기에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솔브레인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2% 늘어난 2063억원, 영업이익은 20% 늘어난 3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매출액 1999억원, 영업이익 279억원을 전망한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웃도는 액수다.

박 연구원은 "2분기에는 매출액 2177억원, 영업이익 35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 45% 늘어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에는 삼성전자 D램양산, SK하이닉스의 3차원(D)낸드 양산이 본격화 됨에 따라 솔브레인의 실적 성장도 지속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