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이사장 정세균)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비난과 혐오 발언 관련 대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재단 측은 지난 24일 공지를 통해 "최근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비난과 혐오 발언에 대해 재단이 어떤 대처를 하고 있는지에 대한 전화 및 게시판을 통한 문의가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이어 "재단 설립 이후 14년 동안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비난과 혐오 발언 수위가 높아지고 있어 유감스럽다"며 "재단의 사업을 지지하고 격려해 주시는 후원회원분들의 지적과 우려도 인식하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지금까지 비난과 혐오의 발언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는 원칙을 유지해 왔으나 유튜브 및 SNS 등 커뮤니티에서 범람하고 있는 노 대통령에 대한 조롱과 비난의 발언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실태조사와 법적 대응을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아울러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오, 비방,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히 책임을 묻고 법적 조치를 포함한 모든 가능한 대응이 포함된 검토가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다시 한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미국이 북한을 인도·파키스탄과 같은 사실상의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군축 협상을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가의 운명이 바뀔 수 있는 중요한 시기가 될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 청구를 헌법재판소가 인용하는 만일의 경우, 조기 대선이 열리게 될 전망이다. 후보로 나설 정치인들의 과거 발언을 통해 외교·안보 전략을 전망해 본다. 지지율과 적합도 조사에서 상위권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홍준표 대구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을 중심으로 살펴봤다. ①북한에 대한 입장미·북 핵 협상에는 한국이 반드시 참여해야 하며, 지도자의 북한에 대한 인식이 정책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재명 대표는 북한과 대화와 협력을 중시하는 발언을 자주 내놨다. 북한이 '남쪽 국경'을 영구 차단·봉쇄하는 요새화 공사를 진행한다고 선언하는 등 '적대적 두 국가' 체제로 전환을 추진하는 데 대해 이 대표는 "끝없는 강 대 강 대치는 남북 관계를 해칠 뿐만 아니라 남북 모두를 패배자로 만들 가능성이 높다"며 "평화가 가장 든든하고 확실한 안보라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1월엔 김정은에 대해 “미사일 도발을 당장 멈춰야 한다. 무모한 도발을 지속할수록 국제 사회에서 고립될 것”이라며 "선대들, 우리 북한의 김정일, 또 김일성 주석의 노력들이 폄훼되지 않도록, 훼손되지 않도록 애써야 할 것"이라
"코로나 이후 매출은 줄어드는데 가스비, 재료비, 임대료 등이 너무 많이 올랐습니다. 주방 직원은 300만원 이하 구인 공고로는 문의조차 없네요. 한 달 수입이 100~200만원에 불과한 지 오래됐는데, 가게 접는 게 낫겠죠?"3高(고금리·고물가·고유가) 현상이 본격화된 지난 2023년, 월 소득이 100만원에 미치지 못한 개인사업자가 9백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연간 0원의 소득(소득없음)을 신고한 개인사업자가 105만 5024명, 0원 초과 1천2백만원 미만의 소득을 신고한 개인사업자가 816만 5161명에 달했다. 이에 월수입 100만원 미만인 개인사업자가 2023년 기준 총 922만 185명으로 전체 개인사업자의 약 75.7%를 차지한 셈이다.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되기 전인 2019년에는 연 소득 1천2백만원 미만(월 100만원 미만) 개인사업자가 610만 8751명이었으나, 4년 만에 311만 1434명(4.1%P) 증가했다. 이는 2023년 최저임금 월 환산액 201만원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이전까지는 2022년의 860만 9018명이 최고치였는데 사상 처음으로 900만명대를 기록했다.반면, 1년 사이 1200만원 이상 6000만원 미만의 소득을 신고한 사업자는 240만 6319명에서 250만 2667명으로 10만명 증가하는 데 그쳤고, 비중은 2022년 약 21.0%에서 2023년 20.5%로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상대적으로 고소득을 올린 연 6천만원 이상 소득을 신고한 사업자도 0.2%P 줄면서 소비 침체와 내수 부진 등 한국경제의 암울한 현실을 여실히 보여줬다.한 자영업자는 카페 게시판에 "개업한 지 석 달 만에 폐업 결정했다. 배달전문점이라 매출이 꽤 나왔는데 원가율이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