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HAP PHOTO-2977> 민주당 지도부 대화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왼쪽부터)와 김태년 정책위의장, 홍익표 정책위수석부의장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18.4.12     srbaek@yna.co.kr/2018-04-12 09:32:45/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lt;YONHAP PHOTO-2977&gt; 민주당 지도부 대화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왼쪽부터)와 김태년 정책위의장, 홍익표 정책위수석부의장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18.4.12 srbaek@yna.co.kr/2018-04-12 09:32:45/ &lt;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gt;
김기식 금감원장의 거취를 둘러싸고 정치권의 공방이 격화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총력 방어에 나섰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김 원장은 삼성증권 사태를 수습하고 금융 시장을 개혁해야 할 막중한 의무가 있다”며 “야당의 무차별적인 의혹제기, 인격 살인과 같은 정치공세로 (개혁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김 원장이 ‘국민의 눈높이와 맞지 않았다’고 사과했는데 공세를 지속한다”며 “의원이 해외 출장을 간 것은 ‘김영란법(부정청탁금지법)’ 시행 전에는 다반사였고 20대 국회인 최근까지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회의원의 해외출장에 대해 기준이 엄격해 져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면서도 “이 문제에 여야 모두 자유로울 수 없다”고 꼬집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그러면서 “(야당이)김 원장 잡기에 올인해서 개헌과 추경 등을 처리해야 하는 4월 국회를 볼모로 삼는 행위를 묵과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윤후덕 민주당 의원도 이날 “신임 금감원장, 일 좀하게 해달라”고 강조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