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전국의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다. 화재보험협회와 소방청이 주최하고 교육부, 행정안전부와 국내 10개 손해보험사가 후원한다.
참가신청은 오는 16일부터 6월1일까지 화재보험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참가 어린이 전원에게는 재난 및 생활안전에 관한 지식을 익힐 수 있는 ‘불조심 길라잡이’ 교재가, 지도교사에게는 ‘재난안전교육 지도서’가 배포된다. 수상학급 선정은 두달간 교재를 자율적으로 학습한 후 전국 18개 시·도별 예선과 본선을 거쳐 이뤄진다. 평가에는 안전지식에 대한 이론학습과 함께 ‘우리집 피난계획 지도 작성’과 ‘대피훈련 실습’ 등 체험내용이 반영된다.
화재보험협회 관계자는 “안전이 우리 사회에 문화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체계적인 학습과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불조심 어린이마당’은 지난 1997년 시작한 이래 지난해까지 총 7710개 학급 22만4706명의 초등학생이 참가했으며 화재보험협회는 어린이, 노인 등 사회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