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오는 27일 판문점에서 열리는 남북한 정상회담의 표어를 ‘평화, 새로운 시작’으로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이번 회담은 11년 만에 이뤄지는 남북 정상 간 만남이자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길잡이 회담”이라며 “세계 평화로 이어지는 여정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표어는 정부 공식 브리핑과 홍보물에 사용된다.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회담과 관련한 각종 속보와 자료를 국민에게 전달하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17일 공개하기로 했다.

온라인 플랫폼은 해외문화홍보원을 통해 영어 중국어 아랍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9개국 언어로 해외 언론에 제공된다.

플랫폼은 컴퓨터와 휴대폰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남북 정상회담 당일 배포되는 모든 사진과 브리핑, 온라인 생중계 영상 등이 실시간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