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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차 산업혁명 대비하는 기업] 삼성전자, 5세대 V낸드·10나노급 D램으로 '초격차'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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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지난 1월 열린 세계 최대 전자쇼 ‘CES 2018’에서 하만과 공동 개발한 자동차 운전석 ‘디지털 콕핏’을 선보였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지난 1월 열린 세계 최대 전자쇼 ‘CES 2018’에서 하만과 공동 개발한 자동차 운전석 ‘디지털 콕핏’을 선보였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2016년 1월 세계 최대 전자쇼인 ‘2016 CES’에서 세계 첫 사물인터넷(IoT) 냉장고인 ‘패밀리허브’를 출시할 당시 전 세계 가전업체들은 시큰둥한 반응을 내놨다. 패밀리허브는 대형 터치스크린으로 온라인 쇼핑과 뉴스·날씨 확인 및 음악 감상 등을 할 수 있는 냉장고였다. 이에 대해 글로벌 경쟁사들은 “냉장고의 핵심기능은 음식을 신선하게 보관하는 기능”이라고 혹평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달랐다. 4000달러를 넘는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에서 삼성전자 점유율은 2015년 3분기 30.6%에서 2016년 3분기 72.4%로 수직 상승했다. 1년이 지나자 중국과 일본의 경쟁사들도 패밀리허브와 같은 IoT 냉장고를 경쟁적으로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4차 산업혁명이 확산되면 자율주행 자동차처럼 기존 산업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사업 기회가 생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4차 산업과 연관된 기술 혁신을 전사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조(兆) 단위 대규모 인수합병(M&A)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지속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 △성장성 높은 산업에 대해 적시 투자 △핵심 경쟁력 강화에 역량 집중 △자산 활용 및 주주가치 제고 등 4가지 목표도 수립했다.

    4차 산업혁명의 여파로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는 반도체사업부는 초격차 전략을 통해 시장의 주도권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낸드플래시와 D램 사업을 총괄하는 메모리사업부는 올해 빅데이터를 분석, 활용하는 새로운 서비스가 확대되고 모바일 기기의 고사양화가 지속되면서 고성능·고용량 제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평택 단지를 중심으로 낸드플래시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최신형인 5세대 V낸드를 적기 개발하고 양산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D램은 10나노급 공정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확대하는 등의 전략으로 독보적인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T·모바일(IM) 부문에선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고 라인업 운영을 효율화하는 방식으로 생산성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AI와 IoT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고 소프트웨어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그동안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개발해왔던 AI 음성서비스 플랫폼 ‘빅스비’를 TV와 생활가전 등으로 확대해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도 세웠다.

    소비자가전(CE) 부문에선 올해 러시아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로 초고화질(UHD)과 초대형 TV 수요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75인치 이상 초대형 TV와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라인업을 늘려 수익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생활가전사업부는 빌트인 가전과 시스템에어컨 등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을 확대해 실적 성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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