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호 '四君子 조각전' 개최
김광호 조각전시회 (20회 개인전)가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2018 A&C와 2018 ISF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조각가 김광호는 사군자 조각에서 자연석과 철의 결합으로 평면에 머물러온 문인화의 한 장르인 사군자를 입체화 시킨 작품이다.

사물들은 공간을 함유한 입체이다. 공간은 원래부터 존재된 무(無)로 의식과 더불어 인식되는 허공이며, 사물과 사물과의 관계 속에서만 나타나는 심리적 공간으로 그의 조각은 물성과 빛의 관계에서만 나타나는 그림자 형상을 공간에 배치시켜 또 다른 그림자를 만드는 심리적 공에서 사군자의 실체적인 이미지를 확장시킨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