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스파크랩'과 스타트업 지원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KEB하나은행은 16일 오전 강남구 역삼동 소재 인터네셔널PB센터에서 글로벌 기업자문 서비스 업체(액셀러레이터)인 스파크랩과 유망 스타트업 지원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파크랩은 지난 2012년 우수 스타트업들의 투자 유치 촉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내 최대의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다.

지난해 12월에는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통산 열번째 투자유치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스파크랩은 설립 이래 매년 공모와 심사를 거쳐 선별된 80여개의 유망 스타트업에 선진 기업가치증대 프로그램을 적용, 미미박스 등 수많은 유명 스타트업들의 투자 유치 성공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20여 개사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등 업무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성장역량 보유 스타트업 발굴 및 공동투자 협력 ▲투자유치설명회(Demo-Day) 참여, 투자자 유치를 위한 상호 협력 ▲LAB 입주기업 대상 금융설명회 개최 ▲기업가치증대 프로그램 수행기업 금융지원 ▲스타트업 기업 지원을 위한 협의회 운영 등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기술보증, 신용보증 등의 보증기관과 연계한 여신거래 확대, 임직원 신용대출 우대 등 금융서비스의 확대 제공 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다.

조종형 KEB하나은행 외환사업단 본부장은 협약식에서 "미래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국정 과제인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금융서비스로 국내외 투자유치 활성화는 물론 고용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