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이 IBK베스트챔피언 인증기업인 유일시스템, 우정약품과 우수 중소기업 솔트웍스, 씨이랩, 이니스트에스티, 중외정보기술 등과 함께 신입사원 연합공채를 실시한다. 인력 채용과 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려는 취지다.

IBK투자증권은 이번 공채를 통해 대졸·고졸 신입사원 약 50명을 채용하고, 참여 중소기업은 50명 내외로 채용할 예정이다. 지원서 접수기간은 16일부터 22일까지다. 채용포털 인크루트를 통해 접수받는다.

IBK투자증권은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한다. 사진과 학력, 출신지는 서류전형에 기재하지 않아도 된다. 연합공채에 참여하는 우수 중소기업의 경우 각 회사의 자율적 판단에 따라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채택하기로 했다.

IBK투자증권은 연합공채로 선발된 100여 명의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약 2주 간 합동 입문교육을 실시하고, 이후에는 중소기업연수원과 연계해 각 기업별로 필요한 신입사원 직무교육을 일정 기간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규 IBK투자증권 사장(사진)은 "중소기업의 경우 채용이 소규모로 진행돼 우수기업임에도 좋은 인재를 뽑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이번 연합공채를 통해 IBK투자증권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에도 우수한 청년 인재가 지원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