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MBA] 중앙대 경영전문대학원, 이론·실무 두루 갖춘 '글로벌 경영 리더'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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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푸단대와 공동학위
중앙대 경영전문대학원(원장 김동순)은 거시적·통합적 사고 및 글로벌 시각을 갖춘 국제적 경영자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행동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고 이론과 실무의 조화를 갖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현직 CEO 초청 옴니버스 강의’ ‘빅데이터 경영’ 등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경영전문가가 필요로 하는 능력을 갖추도록 한다는 게 중앙대 MBA의 전략이다. 중앙대 MBA는 크게 글로벌 MBA(풀타임)와 CAU 리더 MBA(야간·주말)로 구성됐다.
재학생의 48%가 외국인 유학생
글로벌 MBA 전공심화과정은 세계 경영계를 이끌어갈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신흥시장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 배울 수 있다. 글로벌 MBA의 힘은 국제화에서 찾을 수 있다. 전체 재학생의 48%(2018년 4월 기준)가 외국인 유학생으로 미국·유럽·중국 등 다양한 국적의 교환학생과 함께 수업에 참여한다. 외국어 능력을 키울 수 있고 풍부한 문화 교류가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해외 유명 대학에서 복수학위 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첫 학기나 둘째 학기가 끝난 뒤 중국 푸단대에서 재무학 석사 또는 경제학 석사 복수학위 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상하이에 있는 푸단대는 중국 내 상위 3위권 명문대학이다. 올해 후반기부터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캘리포니아주립대 MBA와 복수학위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글로벌 MBA를 경험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확대되는 셈이다.
제너럴리스트의 토대 위에서 스페셜리스트(전문가)의 소양을 양성하는 것도 글로벌 MBA의 또 다른 목표다. 국내 최고 수준의 교수진이 마케팅·재무·회계·경영정보시스템·경영전략·인사조직 등 경영학 전반을 통합적으로 강의한다. 이를 바탕으로 이공계 졸업생이나 인문학 전공자 등 경영학을 전공하지 않은 학생도 각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하는 발판을 다질 수 있다. 학생들은 2년차부터 전공심화영역을 선택해 특화된 분야를 학습한다. 재무와 금융·마케팅·인사조직·생산운영 및 경영정보시스템의 네 가지 영역 중 하나를 이수하면 경영학 석사 자격은 물론 심화영역 자격까지 인정받을 수 있다.
주 1회 수업으로 MBA 취득
CAU 리더 MBA는 실무 경쟁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글로벌 경영환경에서 기업의 경쟁우위를 높일 수 있는 역량과 탁월한 리더십, 풍부한 현장경험, 창의적 사고를 갖춘 전문경영자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CAU 리더 MBA는 주 1회 수업에 참여해 학위취득이 가능하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들의 관심이 높다. 수업은 평일 야간과 주말(토)에 열린다. 하지만 평일 야간에 수업을 듣기 어렵거나 지방에 거주 중인 학생도 학위취득이 가능하도록 지난해부터 토요일 수업을 전일제로 확대했다. 토요일 수업을 4개 과목까지 수강하고 방학 중 진행되는 학점인정 해외연수에 참여하면 주 1일 수업만으로도 졸업 시 필요한 총 45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커리어 변경을 원하거나 특화된 전문성을 추구하는 직장인은 CAU 리더 MBA가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게 중앙대의 설명이다. 빅데이터 분석, 자산관리 등 최근 경영 현장에서 떠오르고 있는 역량을 충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업이 개설됐다. 이론 강의 외에도 다양한 산학협력을 통한 실무·사례·현장실습 위주의 교과과정도 운영 중이다. 외국계 기업의 전·현직 CEO를 초빙해 옴니버스식 강연을 진행하는 ‘경영사례분석’은 생생한 경험담을 듣고 질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수업이다.
중앙대 MBA는 신입생 입학성적 상위 50%에게 장학 혜택을 준다. 또 재학생에게 장학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직전학기 기준 3분의 1에 가까운 학생이 장학금을 받고 있다. 외국인 학생은 입학 때 등록금의 최고 50%까지 장학금을 받는다. 강의실 및 학생 공간은 신축건물인 경영경제관(100주년 기념관)에 있다. 지정좌석 열람실과 휴게실, 협상실습실 등의 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졸업 후에도 학습을 계속하고 싶다면 졸업생 청강제도를 신청할 수 있다.
중앙대 경영전문대학원 2018학년도 후기MBA 신입생 수시전형 모집은 다음달 18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이뤄진다. 다음달 26일과 27일 면접을 거쳐 6월4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입학 관련 문의는 홈페이지나 전화로 하면 된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재학생의 48%가 외국인 유학생
글로벌 MBA 전공심화과정은 세계 경영계를 이끌어갈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신흥시장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 배울 수 있다. 글로벌 MBA의 힘은 국제화에서 찾을 수 있다. 전체 재학생의 48%(2018년 4월 기준)가 외국인 유학생으로 미국·유럽·중국 등 다양한 국적의 교환학생과 함께 수업에 참여한다. 외국어 능력을 키울 수 있고 풍부한 문화 교류가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해외 유명 대학에서 복수학위 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첫 학기나 둘째 학기가 끝난 뒤 중국 푸단대에서 재무학 석사 또는 경제학 석사 복수학위 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상하이에 있는 푸단대는 중국 내 상위 3위권 명문대학이다. 올해 후반기부터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캘리포니아주립대 MBA와 복수학위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글로벌 MBA를 경험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확대되는 셈이다.
제너럴리스트의 토대 위에서 스페셜리스트(전문가)의 소양을 양성하는 것도 글로벌 MBA의 또 다른 목표다. 국내 최고 수준의 교수진이 마케팅·재무·회계·경영정보시스템·경영전략·인사조직 등 경영학 전반을 통합적으로 강의한다. 이를 바탕으로 이공계 졸업생이나 인문학 전공자 등 경영학을 전공하지 않은 학생도 각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하는 발판을 다질 수 있다. 학생들은 2년차부터 전공심화영역을 선택해 특화된 분야를 학습한다. 재무와 금융·마케팅·인사조직·생산운영 및 경영정보시스템의 네 가지 영역 중 하나를 이수하면 경영학 석사 자격은 물론 심화영역 자격까지 인정받을 수 있다.
주 1회 수업으로 MBA 취득
CAU 리더 MBA는 실무 경쟁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글로벌 경영환경에서 기업의 경쟁우위를 높일 수 있는 역량과 탁월한 리더십, 풍부한 현장경험, 창의적 사고를 갖춘 전문경영자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CAU 리더 MBA는 주 1회 수업에 참여해 학위취득이 가능하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들의 관심이 높다. 수업은 평일 야간과 주말(토)에 열린다. 하지만 평일 야간에 수업을 듣기 어렵거나 지방에 거주 중인 학생도 학위취득이 가능하도록 지난해부터 토요일 수업을 전일제로 확대했다. 토요일 수업을 4개 과목까지 수강하고 방학 중 진행되는 학점인정 해외연수에 참여하면 주 1일 수업만으로도 졸업 시 필요한 총 45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커리어 변경을 원하거나 특화된 전문성을 추구하는 직장인은 CAU 리더 MBA가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게 중앙대의 설명이다. 빅데이터 분석, 자산관리 등 최근 경영 현장에서 떠오르고 있는 역량을 충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업이 개설됐다. 이론 강의 외에도 다양한 산학협력을 통한 실무·사례·현장실습 위주의 교과과정도 운영 중이다. 외국계 기업의 전·현직 CEO를 초빙해 옴니버스식 강연을 진행하는 ‘경영사례분석’은 생생한 경험담을 듣고 질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수업이다.
중앙대 MBA는 신입생 입학성적 상위 50%에게 장학 혜택을 준다. 또 재학생에게 장학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직전학기 기준 3분의 1에 가까운 학생이 장학금을 받고 있다. 외국인 학생은 입학 때 등록금의 최고 50%까지 장학금을 받는다. 강의실 및 학생 공간은 신축건물인 경영경제관(100주년 기념관)에 있다. 지정좌석 열람실과 휴게실, 협상실습실 등의 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졸업 후에도 학습을 계속하고 싶다면 졸업생 청강제도를 신청할 수 있다.
중앙대 경영전문대학원 2018학년도 후기MBA 신입생 수시전형 모집은 다음달 18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이뤄진다. 다음달 26일과 27일 면접을 거쳐 6월4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입학 관련 문의는 홈페이지나 전화로 하면 된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