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가 있는 봄] 엔제리너스커피, '큐그레이더'가 꼼꼼히 원두 감별
엔제리너스커피는 최상급 원두와 차별화된 로스팅 공법으로 만든 프리미엄 커피를 선보이는 국내 대표 에스프레소 커피전문점이다. 최상급 아라비카 원두를 ‘퓨어 로스팅 시스템’으로 관리하고 있다. 국내 배전 공장에서 엄선한 아라비카 생두를 사용해 원두의 겉과 속이 균일하게 로스팅된다. 이 때문에 부드럽고 풍부한 향, 신선한 맛을 담을 수 있다.

엔제리너스커피는 전국 지점별로 바리스타를 선정해 큐그레이더(Q-grader) 자격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최고 품질의 커피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한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다. 엔제리너스커피는 총 33명의 우수한 큐그레이더를 배출했다. 엔제리너스커피의 큐그레이더는 로스팅된 원두를 철저히 검수한 뒤 커핑과정을 통해 꼼꼼하게 품질 관리를 진행하는 등 커피 품질 강화 및 표준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맞춤형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또 전문적이고 완성도 높은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스페셜티 매장도 운영하고 있다.

엔제리너스커피 큐그레이더는 원두 감별과 더불어 전국 지점과 본부 및 인재개발원 등에서 다양한 교육을 하고 있다. 엔제리너스커피 매장의 커피 품질 강화와 표준화, 서비스를 위해 직영점 및 가맹점 바리스타를 대상으로 교육을 한다. 근속 1년 미만의 가맹점 관리자들에 대한 보수교육도 연다. 가맹점 관리자는 개점할 때 인재개발센터에서 3주간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 하지만 지속적인 품질 관리를 위해 전국 지점별로 커피이론 및 커피추출, 스티밍과 커피 기초 교육 및 품질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추가로 하고 있다. 또 실습 과정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각 매장에서도 시각화 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엔제리너스커피는 관리자들의 고객만족 실천 의지를 제고하고 서비스 마인드를 높이기 위해 전문서비스 강사를 초빙해 전국 직영점, 가맹점 관리자를 대상으로 지점 순회 교육을 운영 중이다.

엔제리너스커피는 지난 2월 스페셜티급 원두를 활용한 ‘싱글 오리진’ 에스프레소 음료를 선보였다. 싱글오리진 ‘콜롬비아 라 모렐리아’는 혀끝에 맴도는 메이플시럽의 달콤함과 커피의 부드러운 상큼함이 특징이다. 라 모렐리아 농장은 자연 친화적 농법으로 운영한다는 인증(유티지 서티파이드)을 받은 곳이다. 환경 보호와 노동자의 안전까지 고려하며 생산하는 커피에 부여하는 ‘레인포레스트 얼라이언스’ 인증을 받은 착한 농장에서 재배한 커피를 사용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