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부터 현장 직원까지… '사람' 역량이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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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 - 김종배 성신여대 경영학과 교수

톱 브랜드의 위치에 있는 기업 및 조직은 무엇이 남들과 다른가? 경쟁사보다 뛰어난 기술력, 생산 및 제조 능력, 유통 장악력,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능력, 그리고 탄탄한 자본력 등이 떠오를 수 있다. 그렇지만 이보다 먼저 이런 모든 것의 바탕이 되는 사람 및 조직에 대한 관리 능력, 그리고 리더십 등이 탁월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시장의 변화를 남보다 더 빠르게 파악하고 이에 대해 신속하고 과감한 결단을 내리는 최고경영자,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기술에 뒤처지지 않으려고 연구실 불을 밤늦게까지 켜놓는 연구개발자, 하자 있는 물건이 없게끔 한번 더 검토하는 세심하고 정성스러운 현장 직원 등. 이 중 어떤 구성원 하나라도 소홀히 해서는 최고의 반열에 오르기 어려울 것이다. 눈에 보이는 것만 보려 하지 말고 그 이면의 힘과 역량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더 강조하고 싶다. ‘사람이 먼저다’라는 구호는 정치의 세계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기업들에 축하를 드린다. 그리고 오늘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경제의 여러 어려운 점을 앞장서 헤쳐나가는 큰 역할을 해주길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