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산미술관, 홍콩서 한국 현대작가 작품 전시
진산미술관이 이달 26일부터 3일간 홍콩의 콩아트스페이스 갤러리에서 한국 현대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해외 전시는 지난해 새롭게 단장한 진산미술관이 우리 현대미술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기 위해 주최하는 첫 해외 전시 프로젝트다. ‘Art your Muse(당신의 영감을 담은 작품들)’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국내 대표 중견작가인 강구원, 김유준, 노재순, 안말환, 이진용, 정종기 등이 그린 약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지은 관장은 “이번 해외전시를 통해 현대미술분야에서도 한류 열풍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내 현대미술의 수준이 세계적으로도 절대 뒤지지 않는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내외 전시를 통해 그 우수성을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산미술관은 7월께 국회에서, 9월엔 중국 상하이, 11월엔 일본 도쿄에서 전시회를 열고 한국 현대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