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서비스업계 노사 손잡고 "사회 연대기금 조성"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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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서비스 업계의 노동자와 사용자가 함께 양극화 해소를 위한 '사회연대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18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사무금융 노·사 우분투 프로젝트 사회연대기금 선포식'에서 사용자, 정부 측 대표들과 함께 기금 조성을 선포했다.
'우분투'는 '네가 있어 우리가 있다'는 의미다.
기금은 노동자들의 임금 일부와 사측의 출연금 등을 더해 만들어질 예정이다.
적립된 기금은 나중에 노사가 공동으로 설립할 재단에서 관리하며, 일자리 만들기 등을 통해 불평등·양극화를 해소하는 데 쓰일 예정이라고 사무금융노조 측은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KB국민카드, SK증권, 교보증권, 동양생명, BC카드, 신한금융투자,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 한국투자증권 등 금융업계 기업 30여 개사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또 문성현 노사정위원회 위원장,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 정부 기관 인사들도 참석했다.
노조 측은 "이날 참석하지 않은 회사들도 앞으로 기금 운용에 참석할 수 있도록 독려할 방침"이라며 "기금 적립 목표치나 운영 방침 등은 앞으로 참여 회사들이 확정된 이후 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선포식에 참석한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축사에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로버트 쉴러 교수의 발언을 인용해 "금융은 보건·교육·환경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가장 중요하고도 효율적인 수단이며 더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라는 목표를 완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면서 "금융 노사가 합심해 스스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실천해 나가는 과정에 금융위도 공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18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사무금융 노·사 우분투 프로젝트 사회연대기금 선포식'에서 사용자, 정부 측 대표들과 함께 기금 조성을 선포했다.
'우분투'는 '네가 있어 우리가 있다'는 의미다.
기금은 노동자들의 임금 일부와 사측의 출연금 등을 더해 만들어질 예정이다.
적립된 기금은 나중에 노사가 공동으로 설립할 재단에서 관리하며, 일자리 만들기 등을 통해 불평등·양극화를 해소하는 데 쓰일 예정이라고 사무금융노조 측은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KB국민카드, SK증권, 교보증권, 동양생명, BC카드, 신한금융투자,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 한국투자증권 등 금융업계 기업 30여 개사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또 문성현 노사정위원회 위원장,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 정부 기관 인사들도 참석했다.
노조 측은 "이날 참석하지 않은 회사들도 앞으로 기금 운용에 참석할 수 있도록 독려할 방침"이라며 "기금 적립 목표치나 운영 방침 등은 앞으로 참여 회사들이 확정된 이후 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선포식에 참석한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축사에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로버트 쉴러 교수의 발언을 인용해 "금융은 보건·교육·환경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가장 중요하고도 효율적인 수단이며 더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라는 목표를 완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면서 "금융 노사가 합심해 스스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실천해 나가는 과정에 금융위도 공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