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댓글조작 사건, 특검 고려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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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1804/ZA.16455564.1.jpg)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특검 요구를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전날 김의겸 대변인 명의로 댓글조작 사건에 대한 첫 공식 논평을 내고 "의문 제기 수준을 넘어서서 정부와 여당에 흠집을 내거나 모욕을 주려는 것처럼 보인다"고 사건 성격을 규정했다.
또 "검찰과 경찰이 조속히 사건의 전모를 밝혀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해 사실상 특검 요구를 일축한 바 있다.
지난 대선 경선 현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댓글조작 사건으로 구속된 김 모(필명 드루킹) 씨가 주도한 조직인 '경인선(경제도 사람이 먼저다)'을 격려하는 장면이 영상으로 찍히는 등 이들을 챙겼다는 말에 이 관계자는 "청와대에서 말할 것은 없다"며 "대응하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또 김 전 금감원장 낙마 사태와 댓글조작 사건 등으로 조국 수석을 비롯한 민정라인 교체를 검토하고 있는지를 묻자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