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스타트업 중에서도 업종 간 희비가 갈리고 있다. 기업용, 의료용 AI 스타트업엔 대규모 투자금이 몰리고, 엔데믹 타격을 받았던 교육 업체들은 AI 기술을 접목해도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7일 더브이씨에 따르면 지난해 언론 등에 공개된 국내 AI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상 투자금액은 9666억원으로 전년(6881억원)보다 41% 증가했다. 전체적인 투자 경기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주요 벤처캐피털(VC)들의 투자금이 AI 기업들에 쏠린 영향이다. 다만 AI 스타트업의 서비스 영역에 따라 투자 성적은 크게 갈렸다. 엔터프라이즈·보안 AI 스타트업 투자가 4279억원으로 전체 AI 투자의 절반에 달했다. 전년(1249억원)보다도 4배 가까이 늘었다. AI 기술 도입을 원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기업형 AI 구축 시장이 커진 영향이다.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중인 영상 AI 개발기업 트웰브랩스는 지난해에만 1100억원이 넘는 투자금을 확보했다. 소형언어모델(sLLM)을 만든 업스테이지도 1000억원을 조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AI 모델을 파인튜닝해 기업 맞춤형으로 만들어주는 시장이 크게 열렸고,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수주 경쟁에 나서고 있다"며 "실제 매출이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VC들이 매력을 느꼈다고 본다"고 말했다. 바이오·의료·헬스케어(1314억원→2216억원)와 모빌리티(440억원→1072억원) 분야의 AI 기술에도 투자금이 몰렸다. 의료AI 기업 에이아이트릭스(270억원), 치과AI 스타트업 이마고웍스(230억원)가 대표적이다. 의료 분야 AI는 의료진 보조 도구로 현장에서 실제 활용되고 있는 영역이다. 자율주행 기술 기업인 스트라드비전과 라이드플럭스 등도 수백억원대 투자 유
의료기기 전문기업 원텍이 의사 출신 ‘며느리’를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코스닥시장 상장사인 원텍은 7일 이례적으로 최정윤 부사장을 전면에 건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최 부사장은 김종원 회장의 며느리이자 김정현 대표의 아내다. 1986년생으로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생물학 학사 학위를 따낸 뒤 연세대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며 의사 면허를 취득했다. 8년간 피부과와 성형외과 의원을 직접 운영해 의료기술과 환자 수요에 대해 익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원텍이 강조한 최 부사장의 강점은 의사 출신으로 해외 현지 의료진과 기술적인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부분이다. 창업자인 김종원 회장은 영남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엔지니어 출신이고, 아들 김정현 대표는 미국 코넬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취득한 경영전문가다. 의료기기를 제조하는 회사 입장에서 의사 출신인 최 부사장의 경험과 관련 지식은 경영진의 의사결정과정에 감초같은 역할을 하는 셈이다. 최 부사장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세미나를 통해 기술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원텍은 최근 수년 간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태국에서는 의료진 대상 세미나를 주관하며 현지 전문가들과의 기술 교류를 활성화한 덕분에 대표 제품인 고주파 장비 올리지오(Oligio)의 판매량을 목표 숫자보다 더 판매했다. 초기 목표였던 180대 판매를 넘어 250대 이상을 판매하며 브랜드 신뢰도를 크게 높였다. 일본에서도 주요 의료진(Key Doctors)과의 협력을 통해 제품 성능을 알리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다.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가 7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포자랩스, CES 2025에서 삼성전자·구글·SM과 공간 음향 콘텐츠 공개AI 음악 스타트업 포자랩스가 CES 2025에서 삼성전자, 구글, SM 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제작한 에스파의 공간 음향 리마스터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3D 오디오 기술 ‘이클립사 오디오’를 활용해 에스파의 인기 뮤직비디오와 콘서트 실황 영상을 새롭게 만들었다. 이클립사 오디오는 삼성 리서치와 구글이 개발한 IAMF 기술의 브랜드 명이다. 이번 ‘CES 2025’에서 'Neo QLED TV'에 탑재도돼 최초로 공개된다.와디즈, 글로벌 인재 공개 채용펀딩 플랫폼 와디즈는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이번 채용은 하나의 직무에 국한되지 않고 비즈니스, 스태프, 테크 분야에서 폭넓게 지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와디즈는 지원자의 역량과 성향을 검토해 최적의 포지션을 제안하고 지원자가 적합한 직무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테크 부문은 전문연구요원 복무 가능자도 지원할 수 있다. 사업 및 스태프 분야는 외국어 능력 등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한국어 소통할 수 있는 외국인도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전형은 1월 20일까지 와디즈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서류 전형 합격자는 직무 및 조직문화 인터뷰 전형을 거쳐 3월 초에 최종 입사가 결정된다.피시파더·피시스콥 운영사 타이드풀, 15억 규모 프리A 투자 유치수산·양식 전문 테크 스타트업 타이드풀이 퓨처플레이,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로부터 15억 원 규모의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